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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올블로그가 메인페이지를 개편했다.

개인적으로 불만사항이 많긴하다. 그래서 이런 포스팅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올블로그의 개편이 좋아진점도 많고 내가 이번 개편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중 하나는 특정조건에 따라 글목록을 필터링 할 수 있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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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글은 이미지와 짧은글로 필터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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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글은 이미지와 관심블로그로 필터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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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글은 이미지와 추천으로 필터링 한다.


이 부분에 있어 범람하는 블로그 글중에 "어떻게 하면 의미 있는 글을 추려 낼수 있을까" 하는 블로그 칵테일의 고민이 역력하게 드러나고 정말 멋지다 라고 감탄이 나온다.


특히 전체글에서는 너무 많은 글들이 올블로그에 올라오기 때문에 어느정도 필터링이 필요하고 그것이 이미지의 여부와 글의 길이로 어느정도 의미 있는 글을 추려 낼 수 있다.

이미지가 삽입된 글과 아닌글은 질적인 차이가 있을수 있고 블로그칵테일에서도 어느정도 통계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기능을 추가한것이 아닌가 싶다.
또한 짧은 글도 마찬가지로 글자체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중하나가 될 수 있다.
(물론 이미지가 없는 글이나 짧은 글이 질적으로 떨어지지 않고 훌륭할수 있다. 하지만 통계적으로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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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글 30개중 4개만 태그가 없다.


나는 여기에 태그의 유무도 어느정도 글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태그라는 것은 글의 내용을 압축해주는 제목과 비슷한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카테고리의 역할도 해준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검색률도 높여주기도 한다.

이러한 태그가 없는 글은 글쓴이가 태그를 쓸 줄 모르거나, 태그를 통해 압축할 만큼 내용이 없거나, 스팸인 경우가 많다.(라고 생각한다.)

세경우 모두 글의 질을 가늠할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즉 태그의 유무가 글의 질을 가늠할 척도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니 오히려 이미지의 유무, 글의 길이 보다 훨씬 좋은 척도 일것 같다.

올블로그 메인에 올라온 실시간 인기글만 봐도 알 수 있다.
30개의 글중 이미지가 있는 글은 9개이고 21개가 이미지가 없는 글이다.
또한 30개의 글중 태그가 있는 글은 26개이고 단 4개만 태그가 없는 글이다.
단지 30개의 포스팅만으로 따질수 있는 내용은 아니겠지만 블로그칵테일측에서 통계를 내본다면 더 확실해 질것 같다.

특히 스팸성 블로그의 경우 태그가 없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약간의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계신것 같아 몇자 추가합니다.
이 태그를 통한 필터링은 올블로그이 전체글을 읽는 소수의 유저들에게 더 편의를 제공하는 기능입니다.
실시간 인기글 탭이나, 맞춤글, 읽은글을 보는 유저에게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무조건 태그가 없는 글은 올블로그에서 추방하자라는 뜻이 아니라 이번 개편에서 추가된 [이미지있는 글만 보기],[짧은글 숨김] 기능과 마찬가지로 개인이 선택할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체글 탭을 보는 유저라고 할지라도 24시간 모든 전체글을 보지는 않고 우연히 몇개의 전체글만 보게 될텐데 그중에 발견할 가치가 조금이라도 높을글이 더 많이 노출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의미에서 글을 읽는 개인이 정한 규칙에 따라 어느정도 필터링할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면 좋은글이 좀더 많이 추천되고 인기글에 올라 더 많은 유저들에게 알려지게 될것 같습니다.
소수의 유저들만 이용하게 될것이지만 그에따른 영향은 모든 유저에게 돌아가게 될것입니다.
블로그칵테일분들이 바라는 것이 블로그미디어의 영향력확대라고 적어놨더군요.
좋은글이, 좋은블로그가 더 많이 알려지는 것이 그들이 지향하는 바가 아닐까요?
그렇다면 그런 좋은글이 좀더 쉽게 알려지게 하는 것이 그것을 이루는 방법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붉은문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