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Note/Web Life
올블로그 페이지 개편. 불만있다.
붉은문양
2007. 6. 29. 17:20
올블로그가 첫페이지를 개편했다.
하지만 나는 여기에 불만이 있다.
가장큰 불만은 오페라에서의 불편함이다.
바뀐 올블로그는 오페라브라우저에 CPU 100% 잡아먹는다.
오페라에서 올블로그를 열때 100% 잡아먹고 지속적으로 50% 이상 잡아 먹는다.
불여우에서는 5개의 탭을 띄워둔 상태이고 오페라에서는 달랑 올블로그 하나만 떠있다.
오페라유저로써 올블로그가 문제를 빨리 해결하지 않는 이상 나는 오페라를 버리든지 올블로그를 버리든지 선택을 해야한다. (아마도 현재상태로는 올블로그에 들어오는 것은 쉽지가 않다. - 오페라는 절대 안버린다는 얘기다.)
그리고 얼마전 추가된 탭기능도 오페라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탭의 추가와 삭제가 오페라브라우저에서는 불가능한 현상이다.
이번 개편으로 그 문제는 해결해줄 걸로 예상했지만 그대로다. 개인적인 실망이 크다.
또한 개편된 페이지는 오페라에서 볼 때 제대로 보이지 않는 부분도 있다.
두번째 불만은 다독왕과 발견왕이다.
취지는 이해하고 좋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왠지 내가 읽은 글들이 추적되고 있다라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다.
다독왕이나 발견왕에 오르는 것을 명예로 여기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올블로그에 블로그를 등록하고 노출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다.
마찬가지로 자신이 얼마나 많이 읽었는지, 얼마나 많은 발견을 했는지를 노출하는 것또한 개인의 선택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올블로그에 가입되어 있다고 해서 읽은 글을 추적받고(추적 받는거야 어쩔수 없다고 치자. 하지만 공개는 다른문제다.) 그것이 노출될 권리는 개인에게 있지 절대 올블로그에 있다고 보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거 동의한 기억도 없다.
그리고 전체적인 디자인도 불만 있다.
우선 첫페이지에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고 하는 것 같다.
메인페이지 하나에 얼마나 많은 정보를 담으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검색창에 ,개인탭에 ,이슈탭(블로고스피어는 지금탭)에는 얼마나 많이 넣어놨는지;;
그리고 글목록 탭에 오른쪽 사이드에는 헉... ;;; 메인에 지나치게 많은 것을 담으려고 하는것 같다는 느낌이다.
전부 담고 싶으면 차라리 개개의 갯수를 줄이는 것이 어떨까? 10개가 아니라 5개 단위로 노출된다든지... (바뀐 올블로그 메인을 보면 블로그칵테일이 지향하는 것이 포털-관문 인지 아니면 토탈인지 모르겠다. 제발 후자가 아니었으면 한다.)
그리고 중앙 상단의 [블로고스피어는 지금] 이부분은 지나치게 크게 차지한다.
다른 것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것이 마치 이슈된 글만 보라고 말하는 것 같다.
또한 그 아래에 있는 글 목록들은 화면을 너무 많이 차지한다.
스크롤이 상당히 길다는 뜻이다. - 한마디로 글을 보기 힘들다. 저 아래까지 스크롤 해 내려가야 대충 알 수 있다. 올블로그에서 글을 상당히 많이 읽는 나로써는 엄청나게 불편하다.
간딘히보기를 체크해도 별로 줄어들지 않는다. 폰트가 너무크고 이미지도 상당히 크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목]-[블로그이름]-[태그] 3단으로 구성되어 있기때문에 제목이 짧더라도 공백만 많아지고 허전해 보인다.
글자와 이미지를 크기를 줄이고 [제목]-[블로그이름]-[태그]의 3단구성으로된 것을 2단혹은 1단으로 줄이는 것을 어떨까? 아니 개인화 메인도 괜찮을것 같다.
하여간 지금의 올블로그는 글을 읽기 힘들다. 한눈에 안들어온다. 시간이 지나서 적응이 되면 괜찮은 문제가 아니다.
어쩌다 보니 불만 있다. 정도가 아니라 불만 많다가 되어 버린거 같다.
추가로 몇자 더 적자면 추천 기능은 오히려 약화된것 같다.
글목록에서 밖에 추천할수 없다.
가장많이 추천받은글, 메인에 뜬 글은 추천이 안된다. 올블로그 툴바기능을 꺼놓고 사용하기 때문에 더 그런것일 수도 있지만 하여간 이것도 불만이다.